목록분류 전체보기 (4)
우니짱짱의 일상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 예전부터 엄청나게 궁금했던 향수. 일명 "보라색 향기" 라고 말하는 후기를 많이 봤었다. 보라색 향기가 도대체 뭘까? 참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향수이다. 1. 첫 향의 느낌 라탄같은 재질로 된 커다란 바구니에 신선한 열대과일이 가득한데, 농도가 연한 우유에 그 과일들이 담겨있는 느낌이다. (같이 시향한 사람은 우유가 아니라 에이드 느낌이라고 했다) 이 향수를 검색했을때 '중동 스러워요.. 외국인한테 나는 냄새같아요...' 라는 불호 후기도 많이 있었는데 내 코에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2. 잔향 잔향에서 비로소 보라색 향기 라는 말이 이해가 됐다 보라색 꽃이 생각나면서 그 주변에는 초록색 풀도 있는 것 같다 이 향은 여자가 뿌리기에 좋은 향이다. ..
딥티크 "플레르드뽀" 사실 이 향수는 굳이 시향해볼 생각이 없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이 향수를 뿌리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내가 맡았을 때는 너무 톡쏘고, 강했다 ㅠㅠ (그 사람들이 너무 많이 뿌렸던 걸까?) 암튼 최근에 딥티크 매장에 방문했을 때 직원분에게 인기 향수가 뭔지 물어보았더니, 오르페옹과 플레르드뽀를 바로 시향지에 뿌려주셨다. '아, 나 이거 싫은데 ㅠ' 라고 생각했지만 직원분이 뿌려준 성의가 있으니 아무 생각없이 시향지에 뿌려진 향기를 맡아봤다. 1. 첫 향의 느낌 완전 화려 그 자체였다. 주변 사람에게서 느꼈던 '톡 쏘는' 냄새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느꼈던 거북한 향은 아니었다. (그 향수를 뿌린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은 양을 뿌렸을거라는 결론을 내림 ㅋㅋ) ..
딥티크 "탐다오 EDP" 딥티크 매장에 방문에서 "남자 향수로 가장 인기 많은 게 뭔가요?" 물어봤을 때, 직원분이 망설임 없이 탐다오 EDP를 시향지에 뿌려주셨다. 1. 첫 향의 느낌 완전히 나무 냄새. 그것도 엄청 큰 통나무. 근데 아주 약간 탄 부분이 있는 나무 느낌? 엄청 큰 숲에 큰 통나무가 널려있는 느낌을 받았다. 첫 향은 "그냥 나무네" 싶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큰 흥미 없었음) 2. 잔향 잔향은 첫 향에 비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나무의 느낌을 잃지는 않되, 기분 좋은 파우더리향 이 정말 좋았다 ㅠㅠ 그리고 은은하게 시원한 향이 나는데, 내 예상으로는 향조에 있는 "warm spicy" 때문인 것 같다.!! 3. 총평 분명히 첫 향에서의 느낌은 '..
존 갈리아노 우먼 EDT 이 향수는 나의 인생 향수 라고 말할 수 있는 향수이다. 하지만 지금은 단종되어서 다시 맡을 수 없는,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향수이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에서도 이 향수를 인생 향수로 꼽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ㅎㅎ 내가 이 향수를 처음 접했던 때가 언제였을까 ??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확실하지는 않음 ㅋㅋ) 대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막 대학교 새내기가 되었을 때 화장을 해보겠다고 아리따움(그 당시 로드샵 최강자? ㅋㅋㅋ)에 엄청 들락거렸는데.. 존 갈리아노 향수 샘플을 증정품으로 받았었다. 증정품으로 받은 제품은 원래 별로 관심도 안가고 사용하지 않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생각 없이 썼다가 요즘 말하는 코통사고 를 당했..